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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초강력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 주택은 강도 높은 규제를 받지만,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준주택’으로 분류돼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은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거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반사이익을 받은 대표 사례가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첫 공급단지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계약 시작 약 한 달 만에 전용 84㎡ 전 타입이 모두 완판됐다. 현재는 전용 119㎡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 무주택 자격 유지·무이자 혜택 등 눈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계약 조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입주 전까지 전매가 무제한으로 가능하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돼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동 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 동, 전용 84㎡·119㎡ 1,056실 규모다. 최고 49층 높이에서 누릴 수 있는 오션뷰·시티뷰(일부 세대)와 아파트급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본격화

입지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3동 일대 14만4,000㎡ 부지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피스·상업·주거단지가 함께 들어서며, 금융·로봇·의료·문화 분야의 대규모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 ▲인천로봇랜드(2028년 예정) ▲서울아산병원 청라(2029년 예정) ▲카이스트·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 예정인 의료복합타운(2029년 계획) ▲영상문화복합단지(2029년 계획)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청라 시티타워(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스타필드 청라’는 최근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 투자사 베인캐피탈의 공동 투자 계약 체결로 재원 마련에 탄력을 받았다. 향후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초대형 문화·쇼핑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교통 호재 잇따라… GTX·연륙교 기대감

교통 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들어선다. 또한 제3연륙교(2025년 개통 예정), 공항철도 9호선 직결 계획, 경인고속도로 지하화(2032년 개통 목표), GTX-D·E 노선 추진 등 수도권 핵심 교통망 확충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는 무료화 전환 여부가 논의되고 있어 지역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교육·생활 인프라 풍부

단지 반경 1.5km 내에는 인천체육고등학교와 달튼 외국인학교가 위치하며,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생활 인프라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문학공원, 호수공원, 노을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